다가오는 봄에 어울리는 조말론 코롱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느낌이라 그런지 그에 걸맞은 향수, 코롱을 찾게 되었다.
향기는 나의 개성이나 스타일을 드러내는 표현 방법 중 하나로 타인에게 나의 인상을 남기는 강력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맞는 향기는 나의 모습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 주고 때로는 자신감도 주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그날의 무드에 따라 바꿔가며 뿌리게 되는 것 같다. 향을 고를 때는 중요하게 봐야 할 포인트가 3가지 정도 있다. 첫째로 나의 취향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 둘째로 나의 성격과 어울리는 향인지 판단해 보는 것, 세 번째로 투영하고 싶은 이미지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최근에 만나게 된 코롱은 조말론의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코롱 30ml이다.
코롱은 향수보다는 지속력이 약해 조금 가볍게 기분을 내고 싶은 날 뿌리기 좋은 제품인데 조말론의 코롱은 지속력도 꽤나 길게 이어졌기 때문에(5시간 이상) 향수 대용으로 써도 좋은 제품이다.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코롱의 탑 노트는 카시스로 풍부한 과즙 그리고 청량한 느낌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트 노트는 아카시아 허니로 기분 좋은 꿀향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비즈왁스와 만개한 꽃의 향을 더했다고 한다. 베이스 노트는 복숭아로 복숭아 특유의 과즙이 흘러 넘치는 듯한 향의 부드러움과 신선함을 표현해 냈다고 한다. 이 향수의 이미지는 이른 아침 런던 코벤트 가든의 시장. 아카시아 꿀 향기 속에 천도복숭아와 복숭아 그리고 카시스와 어린 봄꽃의 향이 녹아있는 유쾌하고 달콤한 이미지이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베이스 노트에 있는 복숭아의 향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꽃이 만개한 느낌 유쾌하고 달콤한 느낌의 이미지라는 설명은 아주 적절했다. 카시스와 아카시아 허니의 향은 아주 진하게 베여있었기 때문에 밝고 사랑스러워지고 싶은 날에 사용하기 적합했다. 향기에 명랑한 이미지가 있기는 하나 10대가 뿌리기에는 약간 어른스러운 느낌도 있기 때문에 20대부터 사용하는 게 더욱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혹은 조말론 페이지에서 코롱을 선물하게 되면 선물용 포장 패키징을 따로 받을 수도 있고, 뚜껑에 이니셜을 새길 수도 있기 때문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특별한 기분을 느끼며 사용할 수 있다. 20대 여자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이 된다면 취향을 파악해서 혹은 직접적으로 물어본 뒤 코롱을 선물하는 것도 정말 센스 있는 행동으로 느껴질 것 같다.
코롱 향기 오래 유지하는 방법
코롱의 향기를 오랜 시간 유지하고 싶을 때의 꿀팁
1. 코롱 사용 전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로션이나 오일로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해준다면 촉촉한 피부에서 코롱이 더 부드러운 향기를 낼 것이고, 지속력 역시 길어질 것이다.
2. 샤워 직후에 사용하는 것도 좋다. 샤워 직후에는 모공이 열려있기 때문에 피부가 향기를 더욱 잘 받아들이는 상태가되고 습해진 환경에서 분사하게 되면 어느 한 곳에서만 향기가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흡수가 된다.
3. 맥박이 뛰는 위치에 분사해야 한다. 손목이나 쇄골 무릎 뒤 팔꿈치 안쪽 등 피부 표면과 혈관이 가까운 곳에 뿌리게 되면 향기가 더욱 넓게 발산된다.
4. 문지르면 안 된다. 코롱을 뿌릴 때는 피부와 딱 붙여서가 아닌 살짝 떨어진 위치에서 뿌려주어야 하고, 문지를 경우 노트가 깨지기 때문에 가볍게 두드려 주는 정도가 좋다.
코롱을 사용하기 전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꿀팁을 알아두면 더 좋을 것 같다.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향기로 나만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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