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라보 핸드 포마드 히노키 향 사용후기

르 라보 핸드 포마드 핸드크림 

 

 

핸드포마드는 건조한 손에 끈적함 없이 촉촉함만을 남겨주는 핸드크림이라고 할 수 있다. 르라보는 향수로 꽤 유명한 브랜드인데 이 핸드크림으로도 향수의 효과를 낼 수 있을 만큼 향기가 좋다고 해서 구매를 하게 됐다.

 

 

르라보 핸드 포마드에는 히노키와 바질 이렇게 두가지 향기가 있는데, 히노키 향은 일본 고야산의 불교 사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히노키 나무 숲에 둘러싸인 것과 같은 신비롭고 따뜻한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히노키 향을 추천한다. 바질 향은 버베나의 시트러스 한 향이 어우러진 바질향이라 톡 쏘면서도 산뜻한 향기가 났다. 히노키 향보다는 조금 더 산뜻한 향기를 원한다면 바질 향이 나을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히노키 향이 궁금했기 때문에 이 향을 구매했다. 55ml의 양이었지만 튜브가 꽤나 컸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양도 많아 보였다. 핸드크림이 나오는 구멍이 꽤 커서 오래 쭉 짜기 보다는 짧게 톡 짜도 손을 충분히 촉촉하게 만들어주었다. 향기는 정말 포근하고 따뜻한 온천에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길 때 맡을 수 있는 수증기의 향이라고 해야 할까! 마음이 꽤나 편안해지는 향이었다. 은근히 독특한 느낌도 있어서 이 향에 중독되면 계속해서 사용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르라보는 확실히 독보적인 유니크한 향이 있는 것 같다. 기회만 된다면 르라보의 핸드크림뿐만 아니라 향수까지 모두 사용해보고 싶다.